어린이과학동아
- ㅣ12月 32日ㅣ EP. 1_〈그 곳으로 가는 길〉포스팅 l20220319
- 소리가 나면서 애나의 귀를 시끄럽게 했다. 애나는 잠겨있는 방의 옆, 안방 같이 보이는 방에 들어섰다. 안방에는 상표를 떼지 않은 안락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책갈피가 꽂아진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이라는 책이 있었다. 애나는 바로 책갈피가 꽂아진 페이지를 열어보았다. 페이지는 132쪽, 〈삼 형제 이야기〉 가 나오는 장면이였 ...
- 동백(上)_동백꽃이 피기 시작할 때.포스팅 l20220117
- 딱딱한 공간이었지만, 내가 이 곳에 오고 나서 3주동안 주인 아주머니의 허락을 맡고 나의 작은 행복한 공간으로 바꾸었다. 나무 안락의자를 놓고, 올리브 색 러그와 작은 동백나무를 놓았다. 물론 난 떠날 사람이지만, 나에게 정말 잘해주신 아주머니께 호의를 베푸고 싶기도 하였고 내가 심심하기도 해서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씩 소품을 구해 꾸 ...
- 우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쓴다.-ep. 3-2: 이야기의 시작의 끝포스팅 l20211105
- 그런 듯.” 오늘은 4월 1일. 4월의 시작인 날이다. 4월의 시작인 날이기도 하지만 어느 지루한 날이기도 하다. 여느 때처럼 나는 내 안락의자에, 혼이는 소파 모서리 쪽-혼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이다-에 앉아 나는 실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며 시간을 낭비했고 혼이는 멍을 때리고 있던 와중이었다. “뭘 되게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다. ...
- 우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쓴다.-ep. 2-2: Peter Pan포스팅 l20211006
- 자신이 좋아했었다, 라는 것을 힘들게 표현하면서 끙끙거렸다. “그래.” 내가 웃으며 말했다. 거실에 불을 다 끈 채, 나는 안락의자에 기대 앉아서, 혼은 소파에 앉아서 바삭한 나초를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며 아까 보던 영화를 봤다. 암암한 어둠 속에서 보이는 건 영화 스크린에 비춰진 영화 속 장면이었지만, 혼자가 아닌 누군가 ...
- 우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쓴다- ep. 2-1: 장미 봉우리포스팅 l20210927
- 장미 봉우리- 하늘에서 진눈깨비가 내리던 12월 초의 오후, 할 일이 없어 멍하게 앉아있던 나는 책상에 앉아 실없이 낙서를 하다가 안락의자에 옮겨 앉아 영화 스크린 내렸다. 보드라운 담요를 두르고서 코코아를 홀짝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틀었다. "gather ye rosebuds while ye may" The Latin 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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