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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소리"(으)로 총 1,168건 검색되었습니다.
- [SF 소설] 그라비토나과학동아 l2023년 06호
- “망할 영감이 저기 박제돼버렸지 뭐야? 나는 못 봐. 영감이랑 나이 차이 더 나면 창피해서 못 다녀. 이러다 반백 살 차이 나겠어.”제니가 굽은 허리를 꼿꼿이 펴며 역정을 내자, 주변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웃음과 염려를 동시에 터트렸다. 제니 주변에 모여 있는 이들을 ‘아이들’로 묶기에는 20 ... ...
- [러셀 탐구생활] 제5장. 사랑으로 구원 받다수학동아 l2023년 05호
- 첫사랑 19세기 여름 영국.“버티(버트런드 러셀의 애칭)야, 어디 있어?”“저, 여기요! 책을 읽고 있었어요.”알리스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나무를 향해 걸어갑니다.“아, 여기 있었네. 그건 무슨 책이야?”“*칸토어라는 수학자가 쓴 책인데 정말 대단해요.” “공원에서 전공 서적을 읽는 사람도 ... ...
- [뉴스&인터뷰] 밤새 별하늘을 달리는 축제 '메시에 마라톤'과학동아 l2023년 05호
- 1758년 9월 12일. 265년 전프랑스 천문학자인 샤를 메시에의 별명은 평생 13개의 혜성을 발견한 ‘혜성 사냥꾼’이었다. 1758년 이날도 혜성을 찾던 메시에는 황소자리에서 혜성과 너무 닮은 성운을 발견했다. 순간 짜증이 나서였을까. 그는 그때 혜성과 닮은 천체의 목록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메시에 ... ...
- [SF소설] 브레인 크런치 : AI 시대에서 인간이 살아남는 법과학동아 l2023년 05호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 ...
- [SF] 끝내과학동아 l2023년 04호
- #출발선_뒤_100m현재 시각 오전 6시 38분, 기온 26℃, 상대습도 87%, 불쾌지수는 76으로 경계단계. 정오가 되면 상대습도는 60% 대로 떨어지지만 기온이 약 4℃ 오를 확률이 90% 이상. 달리는 인간의 자율신경계가 체온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체내 수분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나갈 것이다. 42.195km를 달리 ... ...
- [ 2022 SF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안스리움수학동아 l2023년 04호
- [지난 줄거리] 현세의 자본력에 따라 내세의 등급이 인간, 동물, 식물로 정해지는 세계에 사는 설진은 구청에서 식물 등급을 얻은 아버지의 내세 좌표를 받는다. 이후 채식 음식점에서 중요한 미팅을 하게 되고, 다음날 있을 중요한 발표에 시간 약속을 잘 지키라는 조언을 듣는다. 설진은 발표를 성 ... ...
- [2022 SF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안스리움수학동아 l2023년 03호
- 지난 줄거리현세의 자본력에 따라 내세의 등급이 인간, 동물, 식물로 정해지는 세계에 사는 설진은 식물 등급을 받은 아버지의 내세 좌표를 받기 위해 구청에 들른다. 이후 중요한 미팅을 위해 채식 요리 전문 식당에서 투자 전문가 재관과 만난다. 대대로 동물 등급 이상을 받는 재관과 자신 사이 ... ...
- [SF소설] 나의 채티에게과학동아 l2023년 02호
- 그 노트북을 발견했을 때, 나는 최후의 준비로 물건을 정리하는 중이었다. ‘드림서비스’가 2주 뒤에 예약되어 있었다. 지난 한 달간 바빴다. 변호사를 만나 계약서를 쓰고 전문의와 상담을 했다. 오늘 아침엔 가구를 정리하기 위해 업체를 불렀다. 세탁기, 스타일러와 그 밖의 가전들이 해체되어 ... ...
- [이달의 뉴스] 화성 지진 감지 4년 착륙선 인사이트 임무 종료과학동아 l2023년 02호
- 지구인들에게 최초로 화성의 소리를 들려준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가 활동 4년만에 임무를 종료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22년 12월 21일 인사이트가 임무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NAS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인사이트와 통신 연결을 두 차례 연달아 시도했으나 무 ... ...
- [SF소설] 망자를 위한 땅은 없다과학동아 l2023년 01호
- “태양 폭발을 두 눈으로 마주하세요!”핍은 호객꾼의 외침이 쓸데없다고 생각했다.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다. 특히나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한 42-31 소행성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려 발디딜 틈도 없었다. 우주복 겉에 두른 레이스 장식들이 밀려온 태양풍에 나풀거리고 있었다. 티켓값만 해도 아파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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